청주시는 지난해 유례없는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장마철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7일 상당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배수문 운영개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하천 제방에 설치되어 있는 배수문 운영과 관련하여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통장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내용이 중점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통장들은 배수문 운영 관리주체를 명확히 하고 사전점검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었으며,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는 배수문 감시제어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비상 시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우상흔 하천방재과장은 이번 대책회의에서 “마을 이⋅통장님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여 무엇보다 우선되어야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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