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괴산군 자원봉사자대회가 지난 14일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관내 봉사단체인 쿠잉콰르텟의 오카리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지난 1년간 활동을 돌이켜보는 자원봉사활동 영상 관람, 해피데이 자원봉사 릴레이기 반납, 유공자 시상, 가요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한 공으로 괴산농가주부모임의 한옥자씨(66세·여)를 포함한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감물면 적십자봉사회 김태자씨(58세·여) 등 11명이 괴산군수 표창을, 대한노인지회 괴산군지회 함선화씨(50세·여) 등 11명이 괴산군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표창을 받는 등 총 32명이 올해 자원봉사 유공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차영 군수는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자원봉사는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괴산군에는 132개 사회봉사단체에 속한 8천193명이 자원봉사회원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사랑의 점심나누기 △이동 목욕봉사 △가족봉사단 운영 △이․미용 및 발마사지 봉사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나미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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