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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고층건물 청주도심 과(過)팽창

충북도·시청사 인근 34~49층 고층건물 난립
센트럴칸타빌·코아루휴티스 등 5천세대 건립
교통 혼잡·주정차 공간 미흡 도심은 교통지옥
“주차공간 확보않고 단속·과태료만 짜증난다”

청주시청 인근 고층 아파트
충북도청 인근 고층 아파트

청주시 도심이 무분별한 고층건물 건립으로 과(過)팽창하고 있다.

교통 혼잡은 물론 주·정차 공간 부족 등으로 시민들 원성이 높다.

통합청주시 인구가 83만 7,749명에 이른다. 청주시 도심에만 청주시 본청을 비롯해 4개 구청에 충북도청까지 있다.

게다가 25층~49층짜리 고층아파트들이 충북도청사와 청주시 청사 인근으로 잇따라 건축되고 있어 도심 팽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도청사와 인접한 문화동에 25층~34층 규모의 센트럴칸타빌 630세대가 들어섰고. 시청사 인근에도 49층 규모의 코아루휴티스 (북문로3가)  530세대가 건립됐다.

이외에도 미착공이지만 사업승인이 난 복대동 주상복합 49층 1,346 세대와 상당구 동남지구 이지더원(562세대), 우미린 아파트 등 25층 규모의 아파트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도심 팽창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주차 공간 부족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도심팽창과 맞물려 청주시 주차 수급률(기계식 주차장 포함 부설주차장 제외)은 주간 22.7%, 야간 25.2% (청주시 자료 : 2019년 1월 기준)에 불과하다.

10대 차량이 있다면 3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주차공간만을 확보한 셈이다.

청주시의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2.1명이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는 39만 2845(승용차 31만 9442, 승합차 1만 5195)대다.

경기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빈번이 날아드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에 “짜증이 난다”며 청주시의 교통행정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 A씨는 “시내 운전을 하다보면 주·정차금지 구역 아닌 곳이 없다”며 “시가 주차공간도 충분히 확보하지 않고 단속과 과태료만 부과하는 것은 시민들의 어려움은 헤아리지 않고 탁상행정으로 원성만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기계식 주차장을 포함한 부설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이러한 주차장은 운전자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다”며 “노상 주차장 등 주차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시가 적발한 불법주정차 적발건수는 13만 9870건에,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63억 8715만원에 이른다.

통합청주시에 맞는 주차 공간 확보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한편 통합청주시 행정구역 면적은 940.3㎢(청주 153.5, 청원 786.8)로 전국 230개 시군구 중 22위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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