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육
대한민국 중추대학 충북대 '5년 연속 학생만족도 1위"김수갑 충북대 총장 취임 1주년 인터뷰
김수갑 충북대 총장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국토의 중심에서 국가 중추대학으로 도약하는 충북대학교는 ‘5년 연속 학생만족도 1위 대학’으로 우뚝 섰다. 김수갑 총장은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96년 8월부터 충북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과대학장, 법학전문대학원장,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화, 품격, 미래를 바탕으로 21세기 미래를 함께 여는 역동적인 충북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김 총장을 만나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 충북대 개교 이래 최초 동문출신 총장으로 대학운영 책임을 맡았다. 지난 1년을 돌아보는 감회는.

첫 동문출신 총장이라는 무게와 책임을 가지고 지난 1년간 학교의 현안을 파악하고 혁신적인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대학의 위기는 전 세계적인 화두다. 학령인구는 점차 줄어들고 있고, 대학의 커다란 기능이었던 지식의 전달은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큰 의미가 사라졌다. 

시대가 요구하는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서 자신의 재능을 찾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혁신과 질적 도약도 함께 이루어가야 한다. 또한 지방대학 특성에 맞는 고유 모델을 만들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지난 1년이 커다란 도약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실제로 도약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앞으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정부와 국회,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대학 운영의 핵심 가치는.

지난 총장임용선거 때 내세웠던 캐치 프레이즈가 ‘함께 여는 역동적 미래’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 조화·품격·미래를 대학운영의 핵심가치로 삼았다.

첫 번째로 조화는 생산적 발전의 원동력이다. 그간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외부의 압력으로 대학 내의 갈등이 심화되어 왔다. 저는 귀를 열어 상반되는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균형 잡힌 조정으로 대학을 조화롭게 만들려고 한다.

두 번째로 품격이다.  대학은 대학다워야 하고, 당당해야 한다. 대학인으로서의 자긍심과 품격이 없다면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정신은 잃게 된다.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의 중요한 기능과 인재양성 책무, 교육과 연구란 대학 본연의 핵심 기능 살리는데 열과 성을 집중하겠다. 

마지막으로 치열한 도전을 의미하는 미래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고 있고, 학령인구감소로 재정적 압박도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는 커리큘럼을 정비하고, 교육연구 제도 시스템화, 관련 연구소 중점 육성에 힘쓰겠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교우위가 있는 것은 집중 육성할 생각이다. 

4년간 핵심 공약과 1년간의 성과는.

우리대학은 도민의 성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대학으로서 그동안 구성원과 도민들의 성원 속에 발전해 왔다.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중추대학으로 성장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모교출신으로 이러한 시대적 사명감을 유념하면서 대학의 미래 100년을 위한 준비와 미래의 개척에 매진할 것이다.

`국토의 중심에서 국가의 중추대학'(국내 10위권)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위해 책임, 공정과 투명, 이해와 단결의 운영원칙 하에 내실 있고 당당한 명품대학,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캠퍼스 다극화 관점에서 현재 개신캠퍼스와 오송 캠퍼스에 안주하지 않고, 오창과 세종캠퍼스 등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다극화 전략에 집중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대학통합, 개방대학 운영 등 입학정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대학발전기금 총액 1,000억 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시스템 구축에 힘쏟고, 미래 대응 연구소 20개를 육성할 예정이다. 교수들에게는 기본연구비제도, 연구년보상제 도입, 우수논문장려금 확대, 자율성 보장을 통해 후학 양성과 우수한 연구를 위해 지원하고, 직원에게는 공정한 인사, 교육연수 확대, 조교신분 안정화, 일·가정 균형 업무체계를 확립하고, 학생들에게는 학습 및 생활환경 개선, 글로벌 인재 육성, 학생의 대학운영 참여 확대 등을 통해 함께하는 충북대학교를 만들 것이다.

재정적인 어려움은 모든 대학들의 공통적인 어려움이다. 학령인구는 9년 전 대비 19% 감소하고 대학등록금은 10년째 동결 압박에 시달리는 등 이중고를 치르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대학이 재정 지원 확대 및 건전화를 위해서는 각 대학마다의 특색을 강화하고, 지역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대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 구성원 모두가 충북대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왔다. 이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과 미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굵직한 사업들로 구성원 모두가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8차 종합발전계획을 새롭게 수정‧정비하여 대학의 발전 비전과 목표를 변화된 환경에 맞도록 재정립하였고, 이에 기초해서 각 영역별 제도 개선과제를 도출하여 하나씩 개선해나가고 있다. 그 덕분인지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 총 14개 사업에 1,630억 원의 사업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북대학교 정문 전경.

-충북대학교의 가장 큰 현안은.

거점대학으로서 대학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및 지역의 산업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당면과제다.

지역과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인재 양성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교육·연구기능을 새롭게 재편하는 등 새로운 사회변화에 따른 대학의 서비스역할을 모색해야 한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 오송·오창과학단지, 진천음성 혁신도시 조성 등 충북 일대가 신수도권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충북대는 그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신캠퍼스를 비롯해 오송, 오창, 세종 등 4곳의 캠퍼스를 각각의 특색에 맞게 발전시켜 캠퍼스다극화 플랜을 완성할 것이다.

대학운영은 자율과 책임, 공정과 투명, 이해와 단결을 원칙으로 '내실 있고 당당한 대학', '대학다운 대학',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대학'을 실현하겠다. 개교 100년이 되는 2050년도에 달성할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가칭)'CBNU 2050'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변화에 맞게 커리큘럼을 정비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시스템 구축, 교육연구 제도 시스템화, 미래 대응 연구소 20개(인문사회분야 5개+과학기술분야 15개)를 집중 육성 육성해 대학운영 체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

-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개신캠퍼스 등 4개 캠퍼스가 있다. 캠퍼스 별 발전 방안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으로 충북 일대가 신수도권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대한민국의 중추대학으로써 이런 여건에 맞춰 4곳 캠퍼스를 각각의 특성에 맞춰 운영하려고 한다.

본교인 개신캠퍼스는 인문학적 가치·소양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4개 캠퍼스를 총괄 지휘하는 ‘컨트롤 타워’다.

오창캠퍼스는 ICT 특화에 초점을 두고 ‘Science Park’로 조성하고 있다. 지역특성화산업과 연계한 첨단과학기술분야를 집중육성하기 위해 첨단융복합센터와 충북야생동물센터,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자율주행자동차시험장 등이 입주해 있는데, 향후 특화 교육프로그램 및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 받으리라 기대한다.

오송캠퍼스는 국가 보건의료기관이 집적화되어 있는 곳으로, 약학대학이 이전하여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와 보건의료헬스의 메카로 성장할 것이다.

세종캠퍼스는 신수도권 지역으로 이미 ‘세종국가정책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병원, 동물재활의학센터,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소, 수의과대 임상교육시설과 대학원 과정을 포함한 생명과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학령인구와 입학정원 감소 등으로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해결책은.

현재 학령인구 감소는 충북대학교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화두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학령인구의 급감은 당장 오는 2020학년도부터 체감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0학년 대입가능자원은 전년보다 4만6891명 감소한 47만9376명이다. 대학입학 정원이 지원자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빚어지는 첫 해다.  이러한 현실에서 충북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유의 강점을 높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대학교는 인성 함양을 위한 CBNU RC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는 학생이 교수와 함께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공부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 체육 봉사 등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생활과 교육이 결합된 공간에서 통합형 전인교육을 실현하고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 정착을 위한 방향 제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덕분인지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는 학생 만족도 5년 연속 국립대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19학년도 정보공시자료에서 보듯이 거점국립대 취업률 2위, 8년 연속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 교육부가 시행한 대학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어 전국에 충북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8차 종합발전계획을 새롭게 수정·정비해 대학의 발전 비전과 목표를 변화된 환경에 맞도록 재정립했고, 이에 기초해서 영역별 제도 개선과제를 도출하여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그 덕분인지 2019년에 총 14개의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630억 원을 원의 사업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 재정 확대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우리대학도‘발전기금’모금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려고 한다.지역민, 동문, 대학 구성원 등 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탁해주신 정성이 모여 지난 1년 간 33.1억 원을 모금했다.

국제역량이 높은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교류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박람회에 참석하고,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해외의 유수한 대학들과 꾸준히 교류를 이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이유 등 총 33개교와 신규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통한 교환학생 유치‧파견을 확대하고,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 등과의 협정 체결로 한국어교육을 통한 교류 확대, 캐나다 구엘프대, 토론토대 평생교육원, 미국 인디애나폴리스대, 영국 리젠츠런던대 등 영미권지역 대학과의 신규 협정체결을 통한 다양한 영어프로그램 소개 및 학생파견 다변화 모색에도 힘쓰고 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

-충북대학교만의 특별한 장학제도가 있다면.

호기심·끼 장학생은 학생들이 개인의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미래 사회를 대비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겸비한 인재를 개발하고, 더 나아가 사회를 이끄는 리더로 육성시키고자 만든 장학제도다.

대신정기화물의 오흥배 회장님이 2015년 처음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2017년 다시 성적은 좋지 않아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호기심·끼 장학금 제도가 생겼다.

​이 장학금은 성적에 관계없이 꿈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해주고 싶다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꿈이 있어도 성적이 좋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한 후학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고, 더 나아가 이들이 성숙하여 받은 것을 되돌려주는 환원 구조가 되도록 하자는 소망이 담겨있다. 

호기심·끼 장학생에 선정되면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7명의 학생을 선발해 지원했고, 장학제도를 확대해 지금은 총 10명의 학생을 선발, 매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문화·예술 분야 뿐만 아니라 로봇, 드론, 무인 자동차, IOT(사물인터넷) 등 4차 미래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분야까지 각자 본인이 좋아하거나 끼를 살리고 싶은 분야를 선정해 지원을 받고 있다.

-4차 산업에 발맞춰 대학도 변화를 꾀해야 한다. 어떤 계획이 있나.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뇌과학과 같은 첨단정보통신·생명과학 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전사회적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밀려오고 있다.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에 대학의 체제도 발맞춰 혁신적으로 새간 정비해야 한다. 최첨단 산업에 발맞출 수 있는 연구와 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미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

대학 연구의 생산력은 창의성에서 도출된다. 외부의 강제에 의해서는 창의적 연구가 절대로 진행될 수 없다. 교수님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최첨단 연구와 교육을 하고 학생들은 열린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직원들은 연구와 교육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총장인 저는 이 모든 일이 제대로 진행되어 가는지 주의 깊게 살펴 막힌 곳이 없도록 살펴 역동적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2019 충북대학교 발전후원의 밤’ 행사(9월 25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행사에 대한 소개.

우리 대학은 글로벌 국가중추대학이라는 목표로 글로벌 인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인재 양성 및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인성교육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 등 직면한 역할과 책임이 산재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역할과 책임을 동문들, 또 지역민, 지역기업인들과 공유하고, 기금의 필요성을 공감하기 위한 자리로서 ‘2019 충북대학교 후원의 밤’을 2019. 9. 25.(수) 18:00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문과 지역민들이 우리 대학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충북대학교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얘기.

총장실의 문을 항상 열어두겠다. 앞으로 저는 상호 존중의 문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나중에 민주적으로 소통을 잘 하는 총장,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열심히 노력한 총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충북대는 저에게 수많은 기회를 베풀어주고 가능성 열어준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생각으로 총장에 도전했다. 처음의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 대학은 도민의 성원으로 설립·발전해왔다. 지역사회와 공생하며 지역발전에 더욱 애쓰겠다. 구성원과 도민들이 애정과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 지역의 거점 국립대 역할을 충실히 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

 

 

 

 

중부포커스  webmaster@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부포커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