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3987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보은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0억 원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622억 원(2.23% 증가), 특별회계 365억 원(9.41% 증가)이다.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전체의 9.79%인 390억 원이며,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83.32%인 3322억 원을 차지했다.

자체재원은 지방세 263억 원, 세외수입 95억 원을 계상해 올해보다 31.26% 증가했다.

의존재원은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보통교부세가 1730억 원으로 올해보다 8.18% 감소했고, 조정교부금은 30억 원으로 올해보다 50% 줄었다.

국·도비 보조금은 1265억 원으로 올해보다 2.28% 증액 계상했고, 보전수입 등과 내부거래는 79억 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수질 개선 68억 원, 상수도사업 42억 원, 하수도사업 146억 원을 계상했다.

의료급여사업 1억 원과 주민소득·생활안정자금지원 7억 원, 주차장 2억 원 등을 편성했고, 공공실버주택 8억 원, 행복주택 10억 원, 일반산업단지 조성 73억 원, 농공단지조성관리 3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전체예산 중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이 20.87%(832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회복지 18.42%(734억 원), 환경 16.55%(660억 원), 기타(인건비, 기본경비) 14.12%(563억 원), 국토·지역개발 9.86%(393억 원), 문화·관광 5.89%(235억 원), 일반공공행정 4.53%(180억 원), 교통·물류 3.56%(142억 원), 공공질서·안전 2.92%(116억 원), 보건 1.45%(58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0.91%(36억 원) 순이었다.

2020년도 보은군 예산안은 오는 12월 17일 열리는 33회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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