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현 예비후보는 동남 4군(보은 옥천 영동 괴산군)의 “농촌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누구나 거주할 수 있는 농촌, 삶이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환경 개선에 가장 우선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자는 “동남 4군 농민들이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소득과 삶의 안정성에서 상당 부분 배제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몇 가지를 정책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성 예비후보는 “농민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민 공익수당’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농가 소득은 42,066천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대비 65.5%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근로자 가구소득의 2/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성 예비후보자는 “이렇게 불안한 현실을 보면서 농촌에 정착하여 삶을 지속하려는 사람이 누가있겠냐?”고 하며 “농민 공익수당은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라고 하였다.

다음으로 성예비후보자는 “치유농장을 육성하겠다”고 하였다. 그는 생업을 위한 농업에서 벗어나 휴식과 건강, 정신적 안정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농업을 실현하고 돌봄, 복지, 노동, 지역사회 등이 집약되어 협동조합, 사회적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가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사회적 기업지원 정책은 한시적 지원에 불과해 기업이 자립하기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치유농장의 운영은 “요양등급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케어비용을 적용하도록 할 것이고, 농촌 경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건강한 지역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성 예비후보자는 “로컬푸드 거리를 형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하겠다”고 하였다. 특히 “농촌풍경을 접목하여 향수를 자극하는 테마들을 개발하고 치유농장을 비롯한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를 직거래로 판매할 수 있도록 거리형성하겠다”고 하였다.

성낙현 예비후보자는 “동남 4군은 이미 지역의 특성을 대표하고 있는 농업 상품이 있다”고 말하며 “건강, 소득, 사회, 문화 등 불평등한 사회적 구조로 인해 17만 군민들이 약자로 내몰리지 않고 농촌 경제 안정화 및 활성화로 귀농·귀촌하고 싶은 1위 지역을 만들어 동남 4군 20만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하였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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