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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고 폐교 반대"- "전환고 강행" 2라운드괴산군민 “목도고 폐교 결사반대” - 도교육청 “번복 어렵다”

충북도의회, 목도고 전환학교 예산 전액 삭감

괴산군민 “목도고 폐교 결사반대” - 도교육청 “번복 어렵다”

윤남진·이상정 도의원 “유기농·반도체 연계 특성화고 바람직”

윤남진 도의원

목도고등학교 전환학교 준비 사업 예산이 삭감되면서 목도중고동문회나 괴산군이 폐교 위기에 처했던 목도고등학교를 현행 일반계고등학교나 특성화고등학교로 그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교육청도 이미 행정명령으로 폐교 결정이 난 만큼, 번복이 어렵다는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도교육청은 삭감된 예산을 2회 추경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전환학교는 학생들이 1년 과정만 이수한 뒤 원래 소속 학교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학교다.

지난 4월 28일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가칭 목도고전환학교 준비 사업 예산 1억원과 목도전환학교설립 TF운영 예산 760만원을 삭감했다.

이상정 도의원

목도중고등학교 동문들과, 지역주민, 괴산군민들의 폐교 반대 목소리를 수렴한 충북도의회의 결정이었다.

예결위 소속 윤남진 도의원(괴산)은 “예산 삭감으로 1년 과정의 전환고 추진은 어렵게 됐다”며 “기숙사가 있는 목도고는 현행대로 일반계 고등학교나 특성화고등학교로, 폐교된 추산초등학교를 자치단체인 괴산군에서 기숙사를 건립해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전환고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목도고전환학교 준비 사업 예산 삭감에 도의회 이상정(음성1) 예결위 부위원장은 “목도전환학교 준비사업은 지역주민의 강력한 반대 의견이 있어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며 “괴산군의 유기농 관련 산업단지 및 반도체 기업 유치와 연계해 목도고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개편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칠성면에 아이쿱(유기식품단지)과 청안면에 1조원이 투입된 반도체업체 ‘네패스’가 가동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도고전환학교 준비 사업 예산이 삭감된 만큼 목도고등학교 동문회, 지역주민들, 사회단체와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폐교 반대를 위한 힘을 결집하겠다”며 “1인 시위와 단체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본 방향은 폐교 결정을 통한 목도고를 전환고로 개편하는 것”이라며 “미래형 학교인 전환고 설립을 위해 동문회, 괴산군과 더 논의해 7월까지 협의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목도고 전교생은 2017년 77명, 2018년 74명 2019년 63명이다. 올해부터는 2022년 학교 폐교가 결정됨에 따라 신입생을 받지 않아 재학생은 총 43명(2학년 25, 3학년 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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