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봉마을영농조합법인 새로운 투자해야

덕평쪽 산막이옛길 들어가는 주차장 조성

버드나무 숲 공원 조성…관광코스 늘려야

괴산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관광객 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

군에 따르면 산막이옛길 관광객 수는 2017년 1,309,756명 2018년 973,291명, 2019년 819,600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조성된 연하협구름다리도 2017년 326,862명, 2018년 264,475명, 2019년 256,385명으로 줄고 있다.

이처럼 관광객이 줄어드는 이유로는 △ 자치단체별로 데크길 조성으로 관광객 분산 △ 내수 관광경기 침체 △비학봉마을영농조합법인 자구책 부족 등이 있다.

주민 A씨는 “산막이옛길 농산물 판매(비학봉마을영농조합법인)대 운영자들이 새로운 볼거리 창출 등 투자를 해야 하는데 군에서 투자해 줄 때만 기다리고 있다”며 “덕평 쪽으로도 산막이옛길을 들어갈 수 있도록 주차장을 조성하고 버드나무 숲(덕평 하류 쪽)을 이용한 고목 버드나무 공원도 조성해 볼거리를 만들면 여행 시간도 늘어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숙박시설을 비롯한 체험시설, 먹을거리 창출과 괴산군 관내 호국원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로 ‘머무르는 관광’ 방향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산막이옛길이 조성됐을 당시는 호수변 데크길이 눈길을 끌었지만 지금은 자치단체별로 데크 길이 조성돼 관광객이 분산돼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막이옛길 안쪽으로 숙박시설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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