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청주신협 신촌지점 임익균 지점장.

문화센터 매일 300명 이상 조합원 여가 즐겨

“연내 자산 5000억·조합 비전 2020 사활”

남청주신협(이사장 송재용)이 지난 6월 12일 동남지구에 신촌지점(지점장 임익균)을 개점했다. 남청주신협은 지난 2019년 결산결과 충북신협 최초로 4,4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며 총자산, 당기 순이익, 순 자본 등 금융 전 부문에서 도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신촌지점 개설로 남청주신협은 총 5개 지점의 금융 점포망을 갖췄다. 최근 문을 연 신촌지점 임익균(43) 지점장을 만나 금융 영업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남청주신협 기획 부서에서 일하다 신촌지점장으로 승진 발령이 났다. 소감은?

A. 동남택지개발지구는 청주의 새로운 중심지로 용암지구보다 개발면적이 넓고 입주세대가 많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남청주신협은 미래성장을 위해 동남택지개발지구에 야심차게 신촌지점을 준비했다. 신촌지점에 지점장으로 발령을 내 주셔서 매우 감사한다. 새로운 지점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큰데 함께 하는 직원들이 열심히 해 주고 있고 전 임직원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생긴다.

Q. 청주 최대 택지개발 지구인 동남지구에 남청주신협이 진출한 의미는.

A. 남청주신협은 오랜 기간 동안 용암, 용정, 방서동 지역에서 조합원의 행복창출과 지역사회에 공헌해 왔다. 특히 동남택지개발사업 이전인 지난 2009년부터 옛 신촌마을 입구에서 신촌지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당시 금융기관이 존재하지 않았던 이 지역에 금융점포를 개설해 주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했었다. 그 신촌지점을 동남지구 개발로 인해 잠시 폐쇄했다가 개발이 완료,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나가고자 그 자리에 다시 신촌지점을 개점하게 됐다. 동남지구는 1만 6천여세대가 거주하는 청주의 새로운 중심지다. 남청주신협이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지역으로 조합원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촌지점을 개점하게 됐다.

남청주신협 신촌지점 임익균 지점장과 직원들.

Q. 신촌지점 단독 건물을 매입했는데, 시설 소개와 운용은.

A. 남청주신협 신촌지점은 동남지구 중심상업지역(옛 신촌마을)에 위치하며 약 300평 규모다. 1층은 자동화 기기, 2층은 금융점포와 고객라운지·강의시설이 있다. 3층은 문화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첨단 복합 점포로 동남지구 내 금융점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신촌지점은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3개의 홀에서 2020년 7월 1일 문화센터를 오픈했다. 문화센터에서는 필라테스, 댄스, 요가, 다이어트 체조, 몸 펴기 생활운동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라탄 공예, 수납정리, 꽃꽂이교실, 보타니컬아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매일 300명 이상의 조합원이 문화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2층의 에드워드 홀은 신협이 가장 발달한 미국신협의 창시자인 에드워드 화이린을 기리기 위해 에드워드 홀로 명명했고, 3층 메리 홀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신협을 선구한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를 기리기 위해 메리홀로 했다. 3층 신촌 홀은 동남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사라진 신촌마을의 지명을 보존하기 위해 신촌홀로 이름 지었다.

Q. 개점식 때 신촌 지명 찾기 운동 일환으로 신촌마을 유래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하는데.

A. 남청주신협이 동남택지개발지구 사업으로 사라진 신촌마을의 지명을 찾고자 신촌지명 찾기 위원회[위원장 송재용(이사장), 위원회 이종영(전무) 외 4명]를 발족했다. 신촌마을은 본래 동남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한 마을로 약 50가구가 모여 살고 있었던 마을이었다. 동남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그 실체가 사라지게 되었고, 이에 남청주신협이 발 벗고 나서 잃어버린 신촌마을의 지명을 찾아 그 흔적을 남기고자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신촌지점 정문에 신촌마을 유래비를 세워 마을의 흔적을 보존하고 있다. 아울러 신촌마을에 거주했던 옛 주민들이 남청주신협에 거래 시 추가 금리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남지구 입주자와 사업자를 위한 특별 예금 상품도 판매 중에 있다.

문화센터에서는 필라테스, 댄스, 요가, 다이어트 체조, 몸 펴기 생활운동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라탄 공예, 수납정리, 꽃꽂이교실, 보타니컬아트 등 강좌가 개설됐다.

Q. 2020년 올해 영업 목표는.

A. 남청주신협은 총자산 1위 뿐만 아니라 안전성, 수익성, 자산건전성 1등급, 19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고 있는 명실공히 충북 최고의 신협이다.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신촌지점은 조합원 수 3000명, 자산 1천억원, 문화센터 1일 수강생 500명을 달성해 연내에 자산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남청주신협 뉴하모니 운동을 완성하고 조합 비전 2020달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매일 300명 이상의 조합원이 문화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Q. 고객들에게 인사말.

A. 신촌지점은 행복과 여유가 있다. 남청주신협의 위상에 걸맞게 신촌지점에서도 최고의 금융상품과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해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제든 편안히 방문하시어 차 한 잔 하시고 금융, 문화서비스를 받으면서 행복과 여유를 즐겼으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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