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제공하고자 오는 12일부터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온라인 숲해설을 운영한다.

네이버 밴드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청주시 온라인 숲체험’을 검색해 누구나 쉽게 가입해 참여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약 30분씩 운영된다.

온라인 숲해설은 숲해설가가 2인 1조로 참여해 촬영과 해설,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을 함께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숲해설로 생동감 있는 숲해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자체 제작한 집콕숲놀이 동영상, 사진으로 만나는 숲해설 등을 통해 공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간접적으로 숲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숲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주제로 사전예약 신청자들과 함께 적극적인 상호작용으로 생태감수성을 높이고, 시민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통해 향후 언택트 숲체험 운영방향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 체험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언택트 시대 숲해설 운영 환경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월에도 서울과 부산에 이어 충북 최초로 누구나 쉽게 즐기고 따라할 수 있는 숲놀이, 숲공예, 숲교육 등 다양한 자체제작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바 있다.

김창복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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