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율 학생

청주 교동초등학교 권오율(6학년) 학생이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31회 전국남녀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25m 1위, 개인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양궁대회가 모두 취소된 상황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단위 대회로서 선수들의 의욕을 고취하고자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각 학교 및 양궁장에 심판요원과 진행요원이 파견되어 실시간 상황을 화상으로 연결하고 정확하게 기록을 측정하였으며 시상식 또한 ZOOM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11월 18일 실시되었다.

교동초 양궁부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동현을 배출하는 등 전통의 양궁 명문교이다. 선수 확보를 위해 매년 양궁 꿈나무를 신청 받아 선발하고 있으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평일 방과후는 물론 주말까지 꾸준하게 훈련을 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인 만큼 거리두기 및 방역에 신경을 쓰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6학년 권오율 학생은 “본교 출신 양궁선수인 임동현 선수를 가장 존경하며 선배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훈련 및 시합에 임하여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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