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세종시교육지원청)

세종시 학생들이 대학생 선배들과 진로·진학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우리누리 대학생 멘토단과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겨울방학 온라인 전공멘토링’을 운영한다.

우리누리 대학생 멘토단은 세종시 고교를 졸업하였거나 세종에 거주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교육봉사자 모임으로, 지난 2018년도부터 세종시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 및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전공멘토링은 공학, 자연과학, 정치외교, 사회과학, 유아교육, 사범대학, 예체능 등 9개 전공 관련 내용으로 구성되어, 중 3학년과 고 1, 2학년 약 70여 명을 대상으로 5일간 매차시 120분씩 총 20차시로 운영된다.

멘토링 세부 내용은 전공 소개, 전공과 관련된 고등학교 활동 찾기, 꿈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 학습 코칭 및 대입전형 준비 안내로 구성됐다.

또한, 멘토 1인당 멘티 학생 2~4명으로 매칭하여 방학 중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진학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누리 대학생 멘토단 제2대 김운호 대표(충남대 정치외교학과)는 “취업 준비와 학과 공부로 바쁜 방학이지만 코로나 상황 속에서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선배 멘토가 되고 싶다.’라며, ”이번 겨울방학으로 우리누리 대학생 멘토단이 6번째 활동하고 있는데 세종시 후배들의 진학에 도움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 가장 보람되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최성식 과장은 “세종시 고등학생들의 진학률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고, 졸업한 선배들의 생생한 성공 사례 안내가 중·고생들의 진학 준비에 희망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진로·진학지도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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