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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산도로 일방통행 안된다 “반대~반대~”

어린이회관⇒ 삼일공원 1일 교통량 1,557대
정태훈 시의원 “교통량 늘어나는데 왜 막나”
“도지사 말 한마디에 도로 없앤다는 것 잘못”
연철흠 도의원 “주민들 불편…충분한 의견 수렴 필요”

▲ 청주대학교와 인접한 우암산도로의 이정표. 일방통행이 추진될 경우 시청, 도청 방향은 물론 내덕동을 경유하는 충주, 진천 방향 통행이 멈춰지게 돼 큰 불편이 예상된다.

<속보>= 청주 우암산 도로 일방통행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보 2020.11.19., 2021.01.05., 01. 27)

어린이회관에서 삼일공원 방향으로의 교통량이 늘어나고 있고, 무엇보다 우암산 도로와 인접한 내덕동·수동·율량동·우암동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

일방통행 지정 구간은 삼일공원부터 우암산 터널 하부(어린이회관)까지 약 3.8km.

우암산 순환도로 일방통행 추진이 설득력을 잃는 것은 청주시가 조사한 교통량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어린이회관⇒ 삼일공원 1일 교통량이 1,557대로, 삼일공원⇒어린이회관 1,436대 보다 많았다.

코로나 19로 주민설명회나 공청회가 없어 인근 주민들의 여론 수렴도 아예 없었다.

반대의 목소리는 내덕동·수동·율량동·우암동을 지역구로 하는 시·도 의원를 비롯해 유관 직능기관단체, 청주대학교 구성원 등이다.

내덕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대희 위원장은 “양방향 통행으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도로를 100억이나 들여 일방통행으로 추진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으며, 청주대 관계자도 “용암, 방서, 용담동 지역에서 어린이 회관을 경유해 우암산 순환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임직원들과 학생들이 많다”며 반대했다.

도비 75억, 시비 25억이 투입되지만, 이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임정수 의원은 “현재는 10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고 하지만, 주차장·쉼터 등 사후 관리로 훨씬 많은 몇 백억이 소요될 수도 있어 청주시가 그 부담을 떠안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태훈 의원은 “교통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한쪽 도로를 틀어막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도지사의 말 한마디에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도로가 없어진다는 것은 무리수가 있다”며 반발했다.

임동현 충북도의원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충분한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연철흠 도의원은 “어린이회관⇒ 삼일공원 방향으로 도로가 폐쇄되면 내덕동·수동·율량동·우암동 주민들이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 충분한 의견 수렴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청주 우암산 순환도로는 1974년 완공됐다. 50년 가까이 무심천, 상당산성 등과 함께 청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생계를 위해 이용되는 소중한 도로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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