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병원 신경외과 도윤식교수. (제공=충북대병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 신경외과 도윤식 교수(뇌종양 전문의)가 ‘미래 수술을 위한 3D 프린팅과 증강현실의 신경외과 수술에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메디컬코리아 2021(이하 MK 2021)에 연자로 참석한다.

MK 2021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글로벌 헬스케어와 외국인 환자 유치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전세계에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도윤식 교수는 이번 행사 이튿날 일정인 세션8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의료혁신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참가하여 3D 프린팅・증강현실이 환자 맞춤형 수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도윤식 교수에 따르면 신경외과 뇌종양 수술은 환자마다 다른 종양의 특성이 있어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이 필요한 분야이다. 적절한 수술을 위해서는 2차원 뇌영상을 뇌항해기법(Neuro-navigation)의 도움을 받아 머리 속에서 3차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최근에는 3D 모델링 및 프린팅 기술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이를 통한 환자 맞춤형 뇌종양 모델 제작이 가능해졌다. 3D 모델링을 바탕으로 한 증강현실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뇌항해기법 또한 증강현실로 구현이 가능해졌다.

현재 충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아이피는 공동연구를 통해 ‘인사이드 아웃 트래킹 증강현실 내비게이션(Inside-out tracking AR navigation)’을 개발하여 환자 맞춤형 수술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수술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고 도윤식 교수는 전했다.

MK 2021은 이달 18일부터 시작하여 21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은 24일까지 www.medical-korea.org 사이트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김창복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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