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단지, 레미콘 업체가 잇달아 있는 청주시 옥산면 관내 도로에 포트 홀(노면 파임)이 많아 차량사고 위험이 높다.

옥산면 소재지에서 국사오산로 동림삼거리까지 구간이 심하다.

청주시 옥산면~천안·오창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인근에 오송역이 위치해 있어 차량 통행이 많다.

하지만 이 도로와 인접해 있는 동양레미콘(주)과 환희개발 업체 등의 레미콘 차량들과 대형차량들이 이곳을 운행하면서 노면을 파손시키고 있다.

동양레미콘(주)과 환희개발 업체 진출입로 앞 도로 쪽으로는 군데군데 1~2m씩 움푹 패여 있어 차량 바퀴 펑크 사고와 전복 위험이 높다.

운전자 A씨는 “포트 홀이 많아 이곳을 피하려다 마주 오는 차량들과의 충돌사고 위험이 높다”며 “채석단지, 레미콘 업체들이 영업 이익에만 우선했지, 운전자 안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희개발 등 채석단지, 레미콘 업체 현장 앞쪽 진출입로 도로위로 포트 홀이 많은 것은 업체 쪽에서 도로 쪽으로 흘러내린 물이 바퀴가 지날 때마다 아스콘이 패여 나가기 때문이다.

환희개발 관계자는 “도로 미끄럼 사고와 청소를 위해 물을 뿌려주고는 있지만 차량 바퀴에 묻어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세륜장은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레미콘(주) 관계자는 “도로가 패여 있는지 몰랐다”고 발뺌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포장 예산이 확보돼 조만간 포장 공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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