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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청주 으뜸신협 이사장 선거 ‘논란’"코로나 시국 장소 본점‧지점 분산해 투표해야"

"선거일 평일 아닌 주말로 해서 투표율 높여야"

“투표장소 제공 청주시 정부 시책 역행" 비난

으뜸신협 “선거일·장소 이사회 결정…문제없어”

▲ 청주 '으뜸신협' 전경.

코로나19 시국에 신협 이사장 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투표 장소, 선거 날짜와 관련해서도 예비 후보간 의견 대립이 나타나고 있다.

청주 으뜸신협(이사장 이광수·전 남일신협)에 따르면 2022년 1월 20일(목) 남일면행정복지센터 다목적회관에서 이사장 선거가 있다.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후보 등록은 2022년 1월 6일까지다. 이사장 선거에는 현 이광수 이사장과 전 으뜸신협 방서지점 김홍균 전무의 출마가 예상된다.

투표 장소에 대해 조합원 A씨는 “조합 본점과 방서지점 2곳에서 분산 투표를 치러야 하는데, 방조조합원들과는 거리가 있는 남일면행정복지센터 다목적회관 한 곳에서 진행하는 것은 방서지역 조합원들의 투표율 하락으로 상대 후보를 떨어트리려는 목적이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도 조합 본점이나 방서지점 2곳에서 투표를 분산해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역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 폐쇄됐던 행정복지센터 다목적 회관을 특정 기관의 선거 투표장소로 제공한 청주시도 정부 시책에 역행하는 안일한 행정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임원선거와 관련해 신협중앙회는 지난 3일 특례로 ‘조합원이 밀집하지 않도록 투표 기간을 2~3일로 나눠 치르거나 투표장소도 여러 곳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지침을 하달했다.

으뜸신협에 따르면 조합원은 11,200여명(본점 6,300여명·방서지점 4,900여명)이다.

남일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선거는 신협에서 치르는 것이고 투표장소만 제공했을 뿐”이라며 “전화 민원 제기는 있는 것으로 아는데 방역기관에서 관련 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일 경우 투표 당일 수천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방역 지침을 거스를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선거 날짜와 관련해 A씨는 “투표일을 평일로 하면 조합원들의 출근과 일상 업무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해 현 이사장한테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점 제기에 대해 이광수 이사장은 “선거 날짜나 장소 모두 이사회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거리 두기로 투표가 진행되고 농한기라서 평일에 투표를 치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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