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환경 친화적 임도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지용관)에 따르면 올해 제4차 도설치계획(2016~2020년)에 의거,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일원에 임도신설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까지 계획에 따라 임도시설사업을 추진하여 기존 간선임도간의 연결 및 제천시 임도와 연결을 통해 순환형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임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임도시설은 1.4㎞로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용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임도는 산림경영 및 관리의 기반시설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산림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써, 지속적인 구축과 관리를 통해 재해에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임도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청북도가 소유한 도유림은 2만2천여ha로 도내 7개시·군(단양, 음성, 괴산, 보은, 제천, 충주, 청주)에 분포되어 있다.

도유림 경영은 산림이 지니고 있는 사회적·경제적·환경적 및 문화적 기능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최적발휘하면서, 생태계로서 산림이 자연의 잠재력을 총체적으로 유지, 증진할 수 있도록 함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임도시설 구축 및 활용이 필수적이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989년부터 도유림 일원에 임도시설사업 추진, 현재까지 총 102.76km의 임도를 개설하였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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