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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아스콘 포장해도 괜찮나”청주문화산업단지 주차장 확장·도로포장 공사

시공사 양지종합건설 “비 피해 포장…비 맞아도 상관없다”
건설업체 “고열기름 식어 다짐 문제…비오면 공사 멈춰야”

지난 28일 오후 3시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청주문화산업단지 내 진·출입 도로에 아스콘 포장을 하고 있다.

청주시가 발주한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공시설 사업 주차장 확장 및 도로포장 공사 시공사인
양지종합건설이 폭우 속에 아스콘 포장을 해 부실공사라는 지적이다.

지난 28일 이 업체는 폭우 속에 청주문화산업단지 내 진·출입 도로에 아스콘 포장을 강행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청원구 지역에는 최고 21.3mm의 비가 내렸다.

문화산업단지 입주업체 관계자는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스콘 포장을 했고, 오전과 오후 출·퇴근 때 목격이 됐다”고 말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비가 내릴 때 아스콘 포장을 하면 뜨거운 기름덩어리가 굳어버려 다짐에 문제가 있다”며 “빗속에 아스콘 포장을 하면 뜨거운 고열의 기름이 자갈과 혼합되지 않아 밀도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공 매뉴얼 상에도 비오는 날에는 아스콘 포장을 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양지종합건설 공사담당자는 “당일 문화산업단지 내 대형버스 주차장과 지하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아스콘 포장했는데, 비를 피해서 공사했다”며 “아스콘 온도가 160도~180도로 높아 비를 맞아도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최근 청주문화산업단지 주차장과 연결되는 도로포장 공사를 하면서도 대체 주차장를 확보하지 않고 주차불편에 따른 안내도 없어 80여 입주업체 300대 차량이 주차 난리를 겪게 하는 불편을 줬다.

이 건설업체는 지난 7월 2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청주문화산업단지 주변 포장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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