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광혜원면 토친회(회장 이상필)가 10일 광혜원면행정복지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사랑의 백미 1,000kg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석 이임회장과 이상필 신임회장을 비롯한 토친회 회원과 가족,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임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활발한 토친회 활동에 따른 지역발전 공로를 인정받은 이흥우, 김정열, 김진성, 김용국씨가 국회의원 표창 등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취임 축하 화환대신 접수받은 백미를 모두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데 써 달라며 광혜원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으며, 기탁된 백미는 토친회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배들이 이어온 뜻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 발전을 위해 궂은일에 앞장서는 토친회가 되겠다”며 “취임 후 소외계층은 물론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토친회는 1989년 광혜원지역 청·장년층이 주축이 돼 창립된 후 올해 31주년을 맞는 지역 토종 단체로, 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직장·주민 화합체육대회 개최 및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 운영 등 지역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창복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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