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내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중국인 유학생 30명 임시 생활시설 마련

“상해 거주 대부분…우한지역 한명도 없다”

중원대학교(총장 김두년)가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5일 중원대에 따르면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인 유학생 30명이 교내 임시 생활시설에 입실할 예정으로, 24일 2명이 교내 임시 생활시설에 입실했다.

중원대 관계자는 “임시 생활시설은 기숙사 시설이 아닌 교수연구동 시설로 지난 22~23일 캠퍼스 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며 “이번에 들어오는 30명은 상해 거주 학생들로 우한지역 학생은 한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유학생 임시 생활시설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매일 건강상태 체크 및 일일 증상 측정 기록지를 작성한다. 이들은 1인 1실을 쓰면서 2주간의 격리 생활을 한 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으면 퇴소한다.

괴산군과 협력해 전용버스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숙소까지 학생들을 후송할 예정이다.

1학기 개강은 2주 연기된 3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