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상가들 쑥대밭…언제까지 계속될지 큰 걱정”

용암2지구상가회 비상대책위 구성…자체 소독 안간힘

우한 폐렴(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데 대한 두려움으로 청주시내 곳곳 식당들이 손님이 끊겨 울상이다.

청주 용암2지구상가번영회(회장 최해용)는 지난 2월 15일 용암동 롯데마트에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이 알려지면서 롯데마트가 일시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근 음식점을 비롯한 200여 상가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

용암2지구상가번영회 회원 업체인 A씨는 “롯데마트 주변 음식점을 비롯한 상가들이 쑥대밭이 되었다”며 “업소 내부 소독을 하고 있지만 손님이 아예 없다.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될 지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용암2지구상가번영회는 지난 16일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감염예방용 살균제를 구입(100개·개당 2만2천원)해 상가업소 전체를 1일 2~3회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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