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김은숙)는 16일 고인쇄박물관, 공공시설과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이하 ‘기록센터’) 실시설계 최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월 개최한 1차 설명회에서 참여 위원들과 논의한 사항을 검토하여 올해 6월까지 진행하는 실시설계에 최종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기록센터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의무시설에 해당되지 않아도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건축물 외벽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행사 홍보용 대형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복지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전 세계에 하나뿐인 기록센터의 독창적인 건립 방향에 대해 관계 공무원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은숙 위원장은 “세계의 주목을 받을 기록센터가 직지의 고장 청주에 건립되면 앞으로 수백년 수천년동안 상징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며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한 고민들이 기록센터가 역사적 건축물로 조성되는 것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관련 부서는 사소한 의견이라도 깊이 있게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록센터는 흥덕구 운천동 일원에 사업비 16,400백만원, 연면적 3,850㎡ 규모, 교육연구시설로 올해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에 착공하여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희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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