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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질 떨어지는 온-라인 수업 등록금 반환 당연”“교직원 인건비 감액해서라도 일부분 반환해주는 게 맞는 것”

학생들은 “온라인과 현장 강의는 경험의 가치가 다르다“며 “비싼 등록금 내고 온라인 강의 들을 바에는 유튜브 보면서 공부하겠다. 질 떨어지는 강의에 화가 나는데, 그 많은 등록금을 다 받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등록금·입학금 반환 요구에 대학들은 인건비나 운영비가 줄어들 것은 아니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충북대학교를 비롯해 청주대학교, 충청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 모든 대학들이 “등록금, 입학금 반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대학재정장학과)도 재원이 수반되어야 하는 점에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록금 반환은 대학 자체 결정 사항으로, 대학에게 반환하라고 할 사안이 아니다”며 “등록금 반환 요구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재원이 녹록지 않다. 대학교육협의회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대학의 경우 인건비를 삭감하고 적립금을 풀어 10만원~100만원씩 차등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대학들도 자발적으로 코로나 19 극복에 동참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부모 A씨는 “코로나19로 정부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대학들도 교직원 인건비를 감액해서라도 등록금의 일부분이라도 반환해주는 게 현 상황에 맞는 것”이라며 “1학기에 정식 수업 없이 등록금을 다 받았다면, 2학기 등록금이라도 대폭 줄여 받으라”고 요구했다.

계명대의 경우 교직원들의 봉급으로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2만3000여 명에게 생활지원 학업장려비로 2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지난 3월 30일 밝혔다. 총 지급액은 50억원 선에 이른다.

대구대 역시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급액은 2020학년도 1학기를 등록한 재학생 전원으로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수혜 인원은 1만7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장학금 규모는 17억원 가량으로 전액 교비에서 나온다. 장학금은 4월 6일을 전후해서 지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에서도 학생들이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반환하라고 집단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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