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현장 고충 중앙부처 건의…사기진작책 마련”
“내년 증평군수 출마설…기회되면 군민위해 봉사”

▲ 이재영 실장.

지난 7월 1일자로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에 임명된 이재영(56) 실장.

이시종 지사 비서실장, 증평부군수, 바이오산업국장을 거쳐 2급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했다.

2019년에는 충주세계무예마수터십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도 맹활약했다.

이 실장은 각종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사회재난과 안전업무까지 총괄하는 재난안전컨트롤타워의 사령탑이다. 이 실장을 만나 재난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들어봤다.

1. 늦은 감이 있지만 승진을 축하한다. 소감 한 말씀.

우선 이 자리에 오를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

도민의 안전을 행정의 첫 번째 가치로 여기며, ‘재난 걱정 없는 안전충북’ 실현을 위해 재난안전의 최고 책임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2. 재난안전실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가.

최근 재난이 대형화, 복잡화, 다양화됨에 따라 복합재난의 환경 속에서 지역의 방재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함을 물론 코로나 19와 같은 신종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의 총괄 부서로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 코로나 19 장기화로 도민들이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다. 빠른 종식을 위한 대책은.

무엇보다도 전 국민의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도민들께서는 11월까지 예방접종이 완료되어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 델타변이와 접종자 돌파감염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씻기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

4. 코로나 19 방역 일선에 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사기 진작책은.

보건소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 해소를 위해 무엇보다도 신속한 인력충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방역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중앙부처에 건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시·군과 적극 협력해 사기진작책을 마련토록 하겠다.

5. 재해복구 사업 마무리는 잘 되어가고 있나. 가을장마 등 충북도의 자연재난 대책은.

⇒ 재해복구사업은 총 2,625건으로 현재 96%에 해당하는 2,512개소를 복구 완료했다. 미완료 사업장 113개소는 중점 관리하여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

올해는 여름장마 보다 가을장마 비가 더 많이 올 수 있어 이에 대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 24시간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하여 도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6. 공직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38년간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두 가지 확고한 신념이자 철학은 공정과 청렴이다.

법과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매사 업무에 임하였다. 지역주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와 이익을 제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공직자로서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나보다는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도민과 지역 주민을 위해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후회없이 매사 최선을 다했다.

7. 내년 6월 지방선거 증평군수 출마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우리도는 3단계 +α 상황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19 대응과, 정부예산확보 등 현안 해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군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자세한 이야기는 그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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