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교회 제공)

‘월드휴먼브리지’는 전국 17곳, 해외 4곳의 지부가 있는 국제구호 개발 NGO단체(비정부기구)로 청주는 2019년 7월 11일에 상당교회를 중심으로 설립하였다. 단체는 소외받는 이웃들이 나눔의 다리로 연결되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주요 사업은 취약계층 지원,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지원, 생명 및 환경 존중이 있다.

취약계층 생필품
다문화 가정 출산용품 지원

단체는 150여 저소득층, 독거 노인에게 격주로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4개 청주시 구청에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50상자씩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해주며,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켜 안정감과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주민 및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도우고 있다. 한글교실, 학습지 지원, 검정고시 준비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특히 이탈주민에게는 생필품 지원을 별도로 하여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생명 및 환경 존중

각종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교회의 대표자는 안광복 목사로, 그는 6년 전에 이 곳에 내려와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월드휴먼브리지 대표이기도 한 그는 장로회 신학대학원 및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교회가 받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는 안 목사는 “현재 교회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는 물론 잘 알고 있다. 종교의 순기능은 소중한 생명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것을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생명 존중’에 다가가는 것이고 이것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사업들이 많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저소득층에 대한 자료는 각 지자체 기관들이 정리를 잘 하고 있는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정보는 얻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안 대표는“내년도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면사업을 더 활발하게 진행하려고 한다”며“얼굴을 대하며 그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그들의 손을 잡고 따스한 온정을 살갑게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특히 생명존중에 관한 사업,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을 지켜내는 사업들을 개발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안광복 담임목사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 졸업 장로회 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컬럼비아 신학교 신성복교회 교육전도사/교육담당목사 미국 애틀란타 복음동산교회 부목사 온누리교회 부목사 두란노 바이블칼리지 학장

이윤빈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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