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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감물 성골마을 ‘입원환자 위한 일손돕기’ 감동이영자씨 “농사일 부탁하지도 않았는데…너무 감사”

70, 80대 여성분들 옥수수 순 따기 · 쪽파 수확 도와

입원해 있던 이영자씨(윗줄 오른쪽)를 위해 일손을 도왔던 한순복(72), 도영자(86) 씨 등 성골마을 이웃들.

충북 괴산의 한 시골 마을에 입원환자를 위해 농사 일을 도운 이야기가 잔잔함 감동을 주고 있다.

15가구에 40명 정도가 살고 있는 괴산군 감물면 구무정리 성골마을. 이곳에서 옥수수 농사를 짓는 이영자(72)씨가 전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 이야기가 흐뭇하다.

홀로 사는 이영자씨는 지난 5월 갈비뼈를 다쳐 괴산 성모병원에 입원해 한창 돌봐야 할 옥수수, 파 농사가 걱정스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웃에 사는 70, 80대 여성분들이 농사일을 돌보지 못한 이씨를 위해 옥수수 순 따기와 쪽파 수확을 도와준 것.

이씨는 “병원치료로 입원했고, 이웃들에게 농사일을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퇴원해 집에 와 보니 옥수수 순 따기와 파 수확이 돼 있었다”며 “자기 집 일도 챙기기가 바쁜 세상인데, 남의 농사일까지 돌봐줘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동했다.

일손을 도왔던 이웃은 한순복(72), 도영자(86) 씨 등 70, 80대의 이웃들.

한순복씨는 “이씨 밭을 지나다 옥수수 순이 커서 인근에 사는 분들과 합세해 잠깐 도왔을 뿐”이라며 “허리가 아파 농사를 못하는 이웃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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