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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맹동 실외골프연습장 “주민 의견 수렴없었다” 반발주민들, 국민신문고 민원 제기·공사중지가처분 신청
아파트, 주택과의 거리가 20~30m로 가깝다

음성군 “현행법 문제없다…조명·소음 공해는 예상“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들어서는 실외골프연습장이 주민 의견 수렴없이 진행되고 있어 반발이 거세다.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고 공사중지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맹동면 용촌리 26-1 일원(대지면적: 15,145㎡)에 지하 1층, 지상 3층 (높이 14.6m) 규모로 공사 중인 골프 연습장은 건축면적 798㎡(연면적 2,255.36㎡)로 타석 수는 75타석(일반 69, 스크린 6)이다.

지난 5월 건축허가가 났고, 6월에 착공했다.

아파트 창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철기둥.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가 불보듯 하다.

제보자 A씨(55·덕금로)는 “아파트, 주택과의 거리가 20~30m로 창문을 열면 바로 철탑(철 기둥)이 보이고 야간 조명과 소음 공해가 심할텐데, 주택가 바로 옆에 이런 시설을 허가했는지 개탄스럽다”며 “한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다수 주민들의 기본적인 행복추구권이 박탈 당해야 하느냐”고 비난했다.

A씨에 따르면 실외골프장 인근 주민 수는 아파트 170세대 등 350~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는 “실외 골프장 시설은 주민들의 조망권, 생활권 침해뿐만 아니라 건물 가격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일반 실외골프연습장 운영시간 기준) 야간 조명 불빛과 골프공을 쳐대는 소음을 감수해야 하는데, 음성군은 주민설명회도 없이 허가를 내주었는지 한심하다”고 덧붙였다.

골프장 철탑(철 기둥)이 주민들에게 불안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행법에 문제되는 것은 없다. 주민설명회는 없었지만, 올해 5월경 주민동의서를 100명 넘게 받았다”며 “다만 심야 시간 때 조명불빛이나 소음 등 생활공해는 예상이 된다. 골프장 운영 시 소음 공해를 예방할 시설을 하지 않겠느냐”고 답변했다.

음성군이 받았다는 '주민동의서'에 대해 A씨는 “외국인 기숙사 거주자들로부터 받은 것이지, 주민들은 알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도 없이 건축허가가 난 실외 골프연습장이 공사중지가처분 신청 상태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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