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감물 유창마을 ‘청우회’ 음식 봉사 ‘훈훈’

김한수 회장 “노인 공경 행사에 보람”

괴산 감물 유창마을 '청우회' 회원들이 노인들을 위해 음식봉사를 했다.

외지로 떠난 젊은이들이 매년 한 번씩 고향을 찾아 경로잔치를 벌여 마을 주민들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 유창마을 젊은이들의 모임인 ‘청우회(靑友會·회장 김한수)’

‘청우회’는 고향을 지키는 젊은이들과 외지로 떠난 동향인들의 모임으로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는 ‘청우회’는 지난 25일에도 노인들을 초청해 유창마을회관에서 잔칫상을 마련했다.

괴산 감물 유창마을 '청우회' 회원들.

청우회 30여명의 회원은 연 15만원의 회비를 갹출해 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해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박웅희 감물면장 등이 찾아 축하했다.

‘청우회’ 김한수 회장은 “10년째 경로 효 잔치를 열고 있다”며 “노인공경이 쉽지 않은 현실에 마을 젊은 이들이 뜻을 모아 의미있는 행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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