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영 괴산군수(좌),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 박종국 본부장(우)

충북 괴산군 불정면 탑촌리 일원이 콩을 주 작목으로 하는 스마트 생산단지로 육성된다.

괴산군은 지난 2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국)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농식품부 주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예산 165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88억원(군비 70%, 도비 30%)이 투입, 총 253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22년까지 불정면 일원(면적 54.9ha)에 스마트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생산단지에는 데이터 관제센터가 들어서며, 스마트 농기계 보급 역할도 맡는다.

데이터 관제센터는 기상관측, 작업량, 물 공급 관리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이곳에는 SPC(콩유통종합처리장) 스마트화가 적용되는 첨단 스마트 유통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차영 군수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영농으로 미래 첨단농법을 앞당기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콩 생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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