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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영웅 김종오 탄신·추모제 충북도·청주시 ‘무관심’충북 청원 부용면 출신 6.25 전쟁 4대 영웅

탄신제는 세종시가, 추모제는 육군협회가 주관

청주시민들 “충북도·청주시가 선양사업 앞장서야”

6.25 전쟁 4대 영웅에 선정된 김종오 장군.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현 청주시) 출신으로 6.25 전쟁 4대 영웅에 선정된 김종오 장군(1921~1966)에 대한 업적과 호국정신을 충북도나 청주시가 재조명해 후대에 계승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종오 장군은 지난 1921년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264번지에서 출생했다.

지난 2012년 7월 1일 충북 청원군 부용면이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로 행정구역이 변경되기 전까지는 김 장군의 고향은 충북 청주시(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다.

국방부는 지난 1983년 6.25 전쟁 4대 영웅으로 김종오, 김홍일, 맥아더, 워커 장군을 선정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달 22일 부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호국영웅 김종오 장군 탄신제를 개최했다.

김종오 장군은 6·25전쟁 춘천-홍천 전투에서 6사단 지휘를 맡아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해 우리 국군의 한강 방어선 구축과 UN군이 참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또, 중공군 3개 사단을 격퇴해 백마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등 혁혁한 공로가 인정됐다.

하지만 사망한 지 48년이 지난 오늘, 김 장군을 기리는 탄신제나 추모제가 타지에서 개최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탄신제는 세종시가, 추모제는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육군협회 주관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열렸다.

탄신제는 지난 2012년 7월 1일 충북 청원군 부용면이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세종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세종시가 개최하고 있는 탄신제에는 김종오 장군의 유족이나 김 장군의 고향인 부용면 외천리 주민들은 점점 발길을 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오 장군 추모식은 올해 처음 육군협회 주관으로 3월에 열렸다.

김 장군의 고향(現 남이면 부용외천3리) 주민 A씨는 “청주 출신 김 장군의 탄신제가 고향도 아닌 세종시에서, 추모제는 올해 처음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며 “호국영웅을 기리는 선양사업에 충북도나 청주시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김종오 장군에 대한 선양사업을 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했으며, 청주시 관계자도 “김 장군의 예우와 관련한 보조금 등 예산 지원은 지금껏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의 2024년 보훈(독립운동가) 관련 예산지원은 한봉수 탄신제, 손병희 탄신제, 신채호 추모제 등 11개 행사에 총 4,168만원이 편성돼 있다.

애국 명예단체인 충북재향군인회 관계자는 “김종오 장군을 기리는 행사는 없고 선양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내용이 확인되면 보훈처에 협조를 요청해 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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