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수초등학교(교장 강순희) RCY 단원들은 17일 5학년 2반 교실에 모여서 스스로 구매한 학용품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우정의 선물 상자에 담았다.

이 우정의 선물 상자 만들기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국제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1991년부터 ‘우정의 선물’ 상자를 제작하여 북한, 나이지리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전 세계의 약 56개국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는 행사이다.

특히 전 세계의 또래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전개를 통해 학생들의 국내 구호활동 뿐만 아니라 국제구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각종 재난과 고통에 처한 국제사회의 이웃에 대한 이해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 부모님과 구매한 10여 가지의 학용품을 우정의 상자에 담으며 나눔의 기쁨을 느꼈으며,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로 거듭났다는 행복감에 편지를 쓸 때 아이들의 표정은 행복으로 가득 찼다.

내수초는 이처럼 봉사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국제 구호활동과 교외 이웃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봉사 기회를 넓히고 봉사에 대한 의욕을 높이고 있다. 지난 1학기 때는 리더십 캠프, 자연체험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학습적인 면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지난 10월 21일에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을 전달한 바 있다.

중부포커스 김창복 사장  webmaster@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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