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류인협)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7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롤러에서 3관왕(보은여중 이인혜)을 차지하며, 은메달 2개(사격·육상), 동메달 1개(육상)를 따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롤러에서 3관왕을 차지한 이인혜 학생(보은여중,3)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부모님께 꼭 3관왕에 오르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T300m, 1000m, 3000m계주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조은서(보은여중,3)가 공기소총 사격에 참가하여 단체전에서 행운의 은메달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이정호(보은중,3)가 400m 계주에서 깜짝 은메달을 땄으며, 김현식(동광초,6)이 높이뛰기 부문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종목 메달은 충청북도 육상선수단에서 딴 4개의 메달 중에서 2개를 보은 선수들이 획득하여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는 바탕에는 평소 학교 운동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장, 학생 선수 지도에 헌신적으로 열정을 바치는 교사와 코치들의 노력, 그리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값진 땀방울로 이루어진 성과라고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말했다.

김창복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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