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25일 남한강 일원에 붕어 치어 10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내수면어업인 30여 명과 함께 중앙탑면 탄금호와 소태면 복탄리 남한강에서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치어 방류에 앞서 시는 지난 15일에도 동량면 미라마을과 살미면 재오개마을 인근 충주호에 뱀장어 치어 4천미를 방류했다.

시는 어업 생산성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7천7백만원을 들여 뱀장어를 비롯해 쏘가리, 붕어, 대농갱이, 다슬기를 방류한다.

이들 방류어종은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다.

시는 방류 치어의 현지 적응과 생존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와 협의를 통해 방류수역을 정했다.

방류 수산생물 또한 충청남도수자원연구소에 전염병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종묘만 방류한다.

시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토종붕어 50만미, 쏘가리 1만미, 대농갱이 3만미, 다슬기 67만패를 충주호와 남한강, 달천강에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나미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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