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항공학부(항공서비스학, 항공운항학 전공) 예비 항공인들이 티웨이항공에서 실무 실습을 진행하며 꿈을 이어갔다.

청주대는 항공학부 학생 104명이 지난 11일 티웨이항공에서 실무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 실습은 지금까지 없었던 코로나19로 항공업계 전반이 침체에 빠진 상태에도 불구하고 항공인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청주대 예비 항공인들의 꿈과 열정으로 진행됐다.

청주대 항공학부 학생들은 최근 준공된 티웨이항공 항공 훈련센터를 방문해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들의 중요업무 절차, 안전의식 제고, 캐빈&합동 브리핑 등에 관한 실무 현장 교육을 받았다.

특히 비행시뮬레이터 실습과 현직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장차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독일 TFC사의 기내 훈련시설을 이용하면서, 정상·비정상 상황을 모두 반영한 시청각 훈련을 진행했으며,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Virtual Slide System)을 통해 주야간·이착륙 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급격한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상황 체험 교육을 통해 비행 안전 의식을 높였다.

티웨이항공 항공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B737 항공기에 탑승한 후, 기내에서 직접적인 실무 실습을 추가로 진행했다. 현직 티웨이항공 조종사, 객실 승무원과 함께 직접 승객 안내 업무를 진행하고, 기내 방송, 식사 서비스, 기내 판매 서비스, 터뷸런스 상황 대처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내용으로 다양한 실무 실습 활동을 수행했다.

청주대학교 항공학부장 조환기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귀중한 현장 실무 실습 기회를 제공해 주신 티웨이항공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지금 당장은 항공업계의 미래가 어두워 보일 수 있지만, 학생들이 현재의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이번 티웨이항공 실무 실습 기회를 통해 항공인의 꿈을 더욱 잘 키워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