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는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개인택시청주시지부(지부장 박종택)와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애인(1·2급)과 만 65세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도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지원 및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특별교통차량 45대가 운행 중에 있지만 차량이 부족해 교통약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다수의 이용신청이 몰려 차량 배차의 어려움이 있었다.

청주시는 개인택시시지부로부터 개인택시사업자 12명을 추천받아 올해 7월부터 교통약자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방식은 기존에 운행하고 있는 해피콜처럼 1일전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비휠체어 이용자가 대상이다. 또한 이용요금도 해피콜 요금체계와 동일하다. 운영은 해피콜 위탁운영기관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Tel 1588-8488)에서 동일하게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그간 특별교통차량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올해 7월 시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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