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보건의료대학원 방사선학 석사과정 김교리(26·여)씨.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보건의료대학원 방사선학에서 석사과정중인 학생이 국제심장초음파검사자격증을 취득했다.

18일 청주대에 따르면 보건의료대학원 방사선학 석사과정 김교리(26·여)씨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ARDMS(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미국 초음파검사자격인증기관)에서 주관하는 국제심장초음파검사자격증(Registered Diagnostic Cardiac Sonography, RDCS)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김교리씨는 청주대학교 방사선학과를 졸업하고 청주한국병원 심장뇌혈관센터에서 방사선사로 근무하면서 끊임없는 학구열로 청주대 보건의료대학원에 진학해 다음 달 졸업을 앞두고 있다.

청주대 방사선학과는 미국진단초음파협회(ARDMS)로부터 인가받은 한국의료초음파연수원(The Kore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KRDMS)과 국내 최초로 대학원 교육과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국제초음파사 양성교육을 특성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대학원 과정을 통해 국제심장초음파검사자격증(RDCS)을 취득한 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초음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심장초음파검사자격증(RDCS)은 심장초음파 검사와 진단을 수행하는 검사자의 국제자격기준을 인증해 주는 시험으로, 초음파 원리 및 기기시험(Sonography Principles & Instrumentation examination·SPI)과 성인심장초음파시험(Adult Echocardiography·AE)을 모두 합격해야 하는 고난도의 국제자격증 시험이다.

청주대 성열훈 방사선학과 교수는 “김교리씨의 이번 자격증 취득은 대학원 방사선학 교육과정에 연구논문학위 뿐만 아니라 국제초음파사자격증 교육과정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심장분야 뿐만 아니라 복부, 산부인과, 근골격계 분야 등 다양한 국체초음파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대학원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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