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포커스 강영식 기자] = 증평군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연초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의 분배를 보장하고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는 지역을 말한다.

2016년 12월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된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대 목표 32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5대 목표: 성 평등 정책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활동 역량 강화 분야 등

군은 2차 년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사업담당자 22명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의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사업담당자 22명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서 및 담당자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또 이날 교육에는 문미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여성친화도시의 정의 △여성친화도시 수요조사 결과분석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안) △여성친화도시 실무추진단의 역할 등에 대해 교육했다.

한편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의 주요 성과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동·청소년에게 빵을 만들어 주는 여성단체협의회‘사랑빵 나눔 봉사’△여성들의 소소한 삶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한‘공감 톡! 톡! 사업’△군민 안심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및 가스 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 △‘여성 독립운동가 연미당과 증평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 등이다.

군 관계자는“각종 사업 계획 및 시행 단계에 여성친화적인 제도를 접목해 추진하는 과정에서 실무추진단의 적극적인 협조 및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