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영기)이 23일 ‘2018. 중등과학교사 실험연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중·고등학교 과학교사 48명이 참여하여 27일(금)까지 진행되는 직무연수로 과학실험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개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3일(월) 시작된 이번 연수에는 박문호 박사가 초청돼 ‘통합적 자연과학의 학습방법’을 주제로 강의 했다.

박 박사는 자연과학 전국 공부모임인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이하 박자세)’와 EBS 세계 테마 기행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천문학, 물리학, 뇌 과학 분야의 전문가다.

이날 박 박사는 과학을 공부하는 것에 대해 ‘우주의 언어를 익히는 것’이라고 비유하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전공서적부터 펴놓고 바로 공부에 뛰어 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날인 24일(화)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오창센터)이 보유하고 있는 핵자기공명센서(NMR), 유기화합물 분석 기초장비(HPLC),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Cryo-TEM) 등을 활용한 전공별 심화 연수도 진행된다.

26일(목)에는 김정식 경기도 이천중 과학수석교사가 ‘부력과 공기의 무게 측정’ 실험을 연수교사들과 함께 한다.

김 교사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실험실안전 등 다양한 실험을 하는 과학전문 사이트 ‘김정식 허명성의 과학사랑’ 운영자로 유명하다.

이번 연수에서는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자재인 초고속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여 직접 체험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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