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취임사를 경청하고 있다.

충북농협은 27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41대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관내 11개 시군지부장과 65개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하여 충북농협 주요 간부와 축하인사 등 100명이 참석하여 충북농협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신임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사를 통해 신임 염기동 본부장은 충북농협 4대 중점추진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4개 중점추진 사업은 첫째,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 둘째, 도민과 농업인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 셋째,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랑받는 충북농협 구현, 넷째,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이다.

신임 염기동 본부장은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을 위해 “농업 경영비를 낮추고, 농산물 판매를 높이는 것이 최선”임을 강조하고,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한 혜택이 농업인의 소득증가로 직결되고, 시군별 신소득작물 발굴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등 전 임직원이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아이디어와 열정을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또한, 도내 최대의 금융기관으로써 도민과 농업인들에게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고, 농·축협 상호금융의 건실한 발전과 지속성장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는 조직 경쟁력 강화의 초석일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의 설립목적과 주요한 경영가치의 하나임을 강조하고 ‘도민과 함께 울고 웃는 충북농협’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농협의 조직문화에 있어서도 본부장으로써 보다 낮은 자세로 스스럼없이 다가갈 것을 약속하며,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를 없애고, 자유분방한 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일할 맛 나고, 살아 숨 쉬는 직장문화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특히, “최근 WTO 개도국 지위 포기방침 등으로 앞으로의 농업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충북농협이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는 마지막 취임사에서는 참석자들이 큰 박수로 공감의 뜻을 표했다.

한편, 신임 염기동 본부장은 취임 첫날인 1월 1일 새벽 간부직원들과 함께 풍년농사 기원 해맞이 행사를 갖는데 이어 새아침을 여는 영농현장을 방문하며 본부장으로서 첫 농정활동에 나선다.

김예지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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