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식 참석자들이 판매장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녹색 띠 두른) 신형근 음성군 부군수,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김장회 충청북도 부지사, 정경화 진천군 부군수.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진천·음성 농산물 특판전을 2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청주시 방서동 소재 농협충북유통(대표 김태룡) 하나로마트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우한 교민이 격리생활 중인 진천·음성지역에 위축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판전에는 진천지역에 화훼, 딸기, 방울토마토, 시금치 등과 음성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등 총 15개 품목을 판매한다.

화훼농가의 경우 매출 성수기인 졸업시즌을 맞아 대부분의 학교가 행사를 취소함에 따라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장식에는 김장회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염기동 충북농협 지역본부장, 김태룡 농협충북유통 사장, 정경화 진천군 부군수, 신형근 음성군 부군수 등이 참석하여 하나로마트를 내방한 고객들에게 시식용 사과를 나눠주며 진천·음성지역 농가 돕기에 뜻을 함께 모아줄 것을 홍보했다.

또한, 10일에는 음성사과 먹는 날 이벤트를 열고 충북농협 지역본부 구내식당 등에서 세척사과를 배식하기로 했다.

염기동 본부장은 “우한교민 입소를 수용한 진천·음성 지역민을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다”며 “이번 특판전을 비롯해 직거래 장터, 인터넷 및 모바일 판매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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