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대초등학교는 교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해 왔다.

작년 5월에는 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돕는 ‘옐로 카펫’을 설치했고 이번에는 학교 내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후문 쪽에 보·차도 분리 사업을 실시하였다.

예쁘게 정비된 울타리와 깔끔한 보도 블럭 위를 지나 학교에 등교한 2학년 김지유 학생은 “차가 올까봐 겁이 나서 막 뛰어 등교하지 않아도 되어 너무 좋아요. 따뜻한 봄이 되어 꽃이 피면 정말 예쁜 등굣길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되어요.” 라고 말했다.

복대초 교장 박미희는 “지난 해 9월 김민식군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관련 법률이 개정 되는 등 교통안전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강화, 통학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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