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장연면(면장 심재화), 문광면(면장 이현주), 사리면(면장 우익원)이 20일 농가들을 위한 절임배추 직판행사에 나섰다.

장연면은 이날 주민자치위원과 직원이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과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동을 방문해 절임배추 판촉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주문받은 절임배추 810박스(20㎏/박스)를 주민센터에 전달하러 간 것으로 장연면 농가는 이번 직거래로 2800여만원 상당의 수익을 거뒀다.

장연면에서는 11월 26일과 12월 4일에도 의정부시 장암동과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절임배추를 배송해 비대면 직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심재화 장연면장은 “앞으로도 농촌에는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주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농특산품을 공급할 수 있는 직거래 행사를 통해 도-농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광면 또한 주민자치위원과 직원들이 함께 17일을 시작으로 서울시 관악구 신원동, 의정부시 송산2동,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주민센터에 미리 주문받은 절임 배추를 배송할 예정이다.

문광면에서도 코로나19에 대비해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장터를 축소 추진해 사전에 주문받은 절임배추를 주민센터에 전달만 할 예정이다.

문광면은 이번 직판행사로 절임배추 농가가 3,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주 문광면장은 “사전에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 양질의 절임배추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매결연지 주민들의 호응이 엄청나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지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절임배추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사리면 역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민자치위원과 직원이 자매결연지인 시흥시 대야동 행정복지센터와 의왕시 청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절임배추 직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주문받은 절임배추 500박스(20㎏/박스)를 비대면으로 거래해 1,75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우익원 사리면장은 “괴산절임배추의 우수성과 다양한 괴산의 우수 농 ․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적 홍보해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재배농가의 직거래망을 계속 확대하여 도 ․ 농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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