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탄금중학교는 개별맞춤형 지도로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감소했다. (제공=충주교육청)

충주 탄금중학교(교장 박명석)는 코로나19 이후 장기적인 원격수업으로 기초학력 부진 급증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지난 3월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교과에 대한 기초학력 진단평가(교육청 제공 G형)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하였다.

2년간 동일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현 2학년 학생은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비율이 증가 없이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3학년 학생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영어교과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지난해 26명(13.6%)에서 12명(6.2%)으로 크게 감소하였다. 이에 대해 본교 영어교사는 등교수업에서는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어 지도 하였으며 원격수업에서는 클래스카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성취도를 확인하고 개인별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등 대면 지도와 SNS를 활용해 1:1 개별 맞춤형 교육 방법으로 지도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탄금중학교는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 교사가 분야별 12개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원격 수업 활용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다양한 원격교육 방식을 공유하는 등 화상 수업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원격수업에서도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과 모둠별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등교 수업 기간에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두드림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고 체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체력 증진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진행하였으며, 학습에 소외된 학생을 중심으로 학습에 흥미를 갖도록 생활교육을 진행하는 대안 학급을 운영하여 교과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탄금중학교는 올해도 개인별 맞춤형 두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저학력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며 1:1 멘토링제 및 SNS 활용을 통한 피드백으로 학력 격차를 줄이고 학습 결손의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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