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와 옥천군은 12일 행복담기㈜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충북도청)

충청북도와 옥천군은 5월 1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행복담기㈜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김재종 옥천군수, 이기용 행복담기㈜ 대표이사, 황규철 도의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충북도와 옥천군은 행복담기㈜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행복담기㈜는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옥천 및 대전공장이 포화상태로 더 이상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공장의 이전‧집적화로 늘어가는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분야 다각화를 위해 옥천농공단지에 161억3천만원을 투자해 14,964㎡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행복담기㈜가 새로 둥지를 틀 예정인 옥천농공단지 부지는 2018년 이후 장기간 방치되고 있었으나 옥천군의 적극적인 투자권유로 결실을 맺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복담기㈜는 지난 20년간 충북 옥천에서 계란 및 메추리알 등 알가공 분야에서 기업활동을 한 충북의 대표적 중소기업으로, 국내 최초 훈제계란을 개발하는 등 알가공 분야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식사대용품 분야(계란말이, 스프레드, 에그볼, 계란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계란 및 메추리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직접 산란농장을 운영하는 등 종합식품회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의 대표적 중소기업인 행복담기㈜의 도내 재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기업이 충북에 들어오는 것 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이 성장하여 다시 충북에 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하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하기에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기용 대표이사는 “ 충청북도와 옥천군의 지원에 감사하며, 이를 기반으로 알가공업계의 선도기업은 물론 충청북도의 건실한 대표 중견기업으로도 성장해 나가는 시발점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김예지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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