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최근 소비트렌드의 다양성에 발맞춰 농업인 가공사업장의 안정적 정착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도내 4개 사업장에 노후화된 시설개선과 최신가공기계 설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무엇보다 안전한 먹거리와 집에서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간편식 그리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맞춤형 트렌드 제품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이에 발맞춰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기존 가공사업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제품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HACCP(식품위생안전관리)인증을 위한 위생시설 개선과 신제품 적용을 위한 가공장비 구입지원을 통해 농업인 가공사업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금년에는 된장, 과실주, 홍삼액, 두부 등을 생산하는 농가에서 추진 중으로 농가별로 살펴보면 청주의 다농식품은 위생적인 식품취급을 위해 작업장의 낙후된 시설 및 기계를 보완하고, 충주의 과실발효주 생산업체 비전레드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연구를 통한 품질개선, 증평의 마뜬은 홍삼액의 최신공법 적용, 음성의 콩아저씨두부가게는 두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포장공정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가공에 대한 안전성 확보는 물론 소비트렌드에 적합한 제품 출시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농업인에게 소득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도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신은희 과장은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가공창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품질향상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술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라며“가공창업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성공적인 모델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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