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도서관(관장 문수경)이 마련한 특강이 자녀 독서교육으로 고민하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월 개강을 앞둔 ‘청소년 독서교육과 북큐레이션’ 특강이 그 주인공이다.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10:30-12:30), 5회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수업은 2014년 올해의 청소년도서로 선정된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의 저자 안정희 작가의 강연으로 전 과정이 이루어진다는 점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1세대 북큐레이터이기도 한 안작가는 청소년기 자녀에 대한 이해와 학교도서관이 가지는 의미, 인문학·문학 등 분야별 북큐레이션을 통한 독서교육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책읽기 프로그램의 사례와 응용법 등을 4회에 걸쳐 양청중학교 시청각실에서 강의하고, 마지막 6월 14일(화)에는 미원에 위치한 청원도서관에서 ‘삶과 책읽기’를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청주의 읍면지역을 서비스 대상으로 하는 청원도서관은 미원면에서 멀리 거주해 수차례 도서관을 찾기 어려워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정기강연으로 이루어지는 1~4회차는 오창에 위치한 양청중학교 시청각실에서, 마지막 5회차 작가강연회는 청원도서관에서 진행해 지역 학부모들이 두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접수로 26일부터 청원도서관에서 전화 또는 홈페이지(www.cwlib.go.kr - 평생교육 강좌신청)를 통해 받고 있으며, 양청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양청중학교 교무실(043-241-0062)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는 5회차 강연에 모두 참여할 것을 전제해야 하며, 마지막 5회차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이 많을 경우 전체 강연에 결석 없이 참여한 학부모에게 우선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 청원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청원도서관 홈페이지(www.cwlib.go.kr)와 모바일 웹, 앱, 그리고 네이버밴드 ‘청원도서관’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청원도서관 ☎297-15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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