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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악 전문 체험시설인‘영동 국악체험촌’이 지난 20일 개관 1주년을 맞아 국악 대중화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 국악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일 년 동안 이 체험촌에 13만7천240명(2015년:10만4천809명, 2016년:3만2천350명)이 다녀갔으며, 이에 따른 체험 및 숙박 등 시설 사용료 수입으로 1억5천972만원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5월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당 옆에 개장한 이 체험촌은 7만5천956㎡의 터에 지상·지하 1∼2층 규모의 건물 3채(건축연면적 8천644㎡)로 이뤄졌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2곳),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연습실이 있는‘우리소리관’, 50∼300명을 수용하는 체험실(5곳), 전문가를 위한 연습공간(6곳)이 있는‘소리창조관’이 있다.
또 국악 체험객 200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43실 규모의 숙박공간인‘국악누리관’,‘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으로 2011년 기네스북에 등재된‘천고(天鼓)’가 있는‘천고각’등으로 구성됐다.
이 체험촌 옆 그를 기리는 사당인 난계사를 중심으로 국악박물관, 국악기체험전수관, 국악기제작촌 등이 들어서 국악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2009년부터 6여년간 국비 등 212억 원을 들여 완공한 이 체험촌은 군의 관광자원인 과일과 와인, 국악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어졌다.
영동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朴堧·1378∼1458)의 고향이라 찾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최대 50명만 수용할 수 없는 숙박시설에다 국악기 연습 공간도 턱없이 부족했지만 국악체험촌 조성으로 완전히 변신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악 체험을 하려는 유아부터 어른까지, 국악 동호인 등이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당일형 체험 프로그램 소리창조관에서 사물놀이, 북 등 국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국악기제작촌에서 장구 등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도 할 수 있다.
천고 스토리텔링 청취 후 타북(1회 3타, 3천원)하며 각자의 소원도 빌 수 있고, 난계 박연이 왕성히 활약한 조선 시대 때의 국악 의상도 입어볼 수 있다.
이 체험촌에 1박을 하면서 국악기 제작 및 연주체험과 심신을 안전시키는 국악 명상 테라피를 할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난계 박연의 음악 업적을 모아놓은 난계국악박물관에서 삼국 시대에서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음악 흐름과 국악기 연주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시청하고 들을 수 있다.
특히 서울~영동역을 운행하는 와인트레인 등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공연으로 뽑힌 체험촌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난계국악단 토요 상설공연에 개관 이후 2만5400명이 관람하는 등 이곳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이 체험촌에 전국 초 ․ 중 ․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나라장터를 운영하는 조달청과 업무협약도 했다.
올해부터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체험촌과 이 일대를 국악마을로 바꾸는‘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문의는 국악사업소 국악진흥팀 ☎043-740-59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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