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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들인 음성인삼판매장 1년 지나 문닫아혈세 또 4억 투입 '학교급식 지원센터‘로 리모델링
음성인삼판매장으로 쓰였던 건물. 현재 학교급식센터로 활용을 위해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주먹구구식 행정 음성군…군의회 뭘하는 기관” 비난

<속보>= 신축 개장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음성인삼판매장이 또 혈세를 투입해 '학교급식 지원센터‘로 리모델링되면서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2015. 4.1 보도)

음성군의 주먹구구식 행정과 충분한 검토도 없이 예산을 통과시켜 준 군 의회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25일 개장한 음성인삼판매장은 군비 12억 2600만원이 투입돼 음성읍 반기문로 62(신천리 193-2)에 문을 열었다.

시설 규모는 부지 3442㎡, 건축면적 924.97㎡으로 소매점 670.38㎡(203평), 창고 254.59㎡으로 전시·판매장, 냉동·냉장저장고, 사무실, 창고 등이 들어섰다.

하지만 음성인삼판매장은 개장과 동시에 찾는 손님이 없어 '개점휴업'을 맞았다.

손님이 없다보니 판매장 내부에 인삼을 진열해 놓지 못하고 쌀, 고춧가루, 잡곡, 장류 등 농산물과 음료, 과자류, 아이스크림 등 일반 가공품만을 진열해 오다 결국은 문을 닫게 됐다.

음성군이 인삼판매장을 충북인삼영농조합(대표이사 송두한)을 수탁자로 해 협약을 체결했으나, 인삼영농조합에서 운영을 포기하기에 이른 것.

위탁 기간이 2014. 6. 11~2019. 6. 10(5년) 까지로 되어있으나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4억원이라는 혈세를 또 투입해 올해 5월 학교급식센터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한 음성인삼직거래 판매장이 충분한 검토도 없이 추진돼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주민 A씨는 “인삼판매장이 예산만 퍼부었지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며 “신축한 지 1년 조금 넘는 건물에 또 4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하는 음성군 행정이 한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창규 군의회 의장은 “인삼판매장이 잘 운영이 되지 않은데다 학교급식센터로 활용할 공간이 없어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의회로부터도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4월 18일 지역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며 '학교급식 지원센터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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