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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플랫폼사업(이하 플랫폼사업)’ 이름을 들으면 어떤 사업인지 궁금해진다. ‘정류장’이 다양한 만남을 갖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는 데서 빌려온 말로 문화를 향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나서 즐거움을 나누고자 지어진 이름이 문화예술플랫폼사업이다.
플랫폼사업은 2012년부터 충북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충북문화재단(대표 강형기)에서 한해 두 차례 공모해 아마추어문화예술 동아리를 선정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동아리 선정뿐 만 아니라 동아리를 지도할 수 있는 전문예술가를 선정해 각 동아리에 강사를 파견해주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 중 개선 사항이나 홍보, 기획, 관리를 돕는 인력으로 문화코디네이터를 양성해 문화양성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문화예술플랫폼사업’은 2012년 500만원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3년 5억원으로 예산이 훌쩍 뛰어 사업을 진행했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2014년에는 8억원의 예산을 가지고 추진 중이다.
올해는 도내에서 275개의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와 215명의 전문예술가, 28명의 문화코디네이터가 활동하고 있다.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로 선정되려면 구성인원이 7인 이상으로 6개월 이상 꾸준히 활동을 이어 간 동아리여야 한다.
전문예술가의 자격조건으로는 관련분야 5년 이상 전공했거나 문화예술교육 3년 이상 된 강사로 강사료를 재단에서 지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충북문화재단의 전영주 씨는 “이 사업은 문화예술을 객석에서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 누구나 주인공이 돼서 즐기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전문예술가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되고 더불어 문화예술계에 홍보와 기획력을 갖춘 문화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1석 3조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눈에 띈다. 도내 아마추어 동아리를 공모를 통해서 선정했지만 음악, 국악, 미술과 같은 일부 장르에 편중돼 있고, 전문예술가의 자격기준이 구체적이 않아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코디네이터들의 전문성 부족으로 그 역할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예술 장르별 동아리 수를 제한하고 전문예술가의 자격기준을 세부적으로 마련하는 것, 또한 코디네이터들에게 사전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것 등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충북문화관 일원에서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의 35개 동아리가 모여 공연, 전시, 체험이 있는 ‘2014 충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윤정미 기자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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