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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 7일부터 열린다오는 7~9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행사 마련

호좌의병항쟁의 발생지이자 한말 의병항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의병의 고장 충북 제천에서 오는 7~9일까지 3일간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가 열린다.

제천시는 제천의병의 정신을 계승하고 범국민적인 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킴은 물론 제천이 자랑스러운 의병의 고장이란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첫날인 7일 오전 7시에는 창의 121주년을 맞이하여 의병정신 계승 보존을 위해 진행하는 호좌의진 의병자전거 순례를 시작한다. 호좌의진 의병자전거 순례는 서울과 경기도 양평지역을 자전거로 순례하는 행사로서, 자전거 행진은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있는 순국선열 추모비에서 시작한다. 서대문형무소는 구한말 의병장인 이강년 의병장을 비롯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회한의 장소이며 우리 모두가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장소로서 의병자전거 순례의 출발 장소로 선정되었다.

이어 오전 11시 자양영당에서 펼쳐지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15시 보건복지센터에서 의병광장을 잇는 2.5km구간에서 제천의병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후 16시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의병도시협의회, 의병유족회 관계자 등을 포함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의 식전행사로 그동안 제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건립된 제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펼쳐진다. 평화의 소녀상은 제천이 의병도시임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지며, 제천시는 제막식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행사 둘째날인 8일(토) 오전에는 의병제 참여자들이 제천시 관내 의병 유적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이어 11시에는 김상태 의병장, 최욱영 열사, 홍사구 열사, 이정규 애국지사, 칠의사 묘가 안장된 순국선열묘역에서 순국의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순국의병위령묘제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의병광장에서 동춘서커스 민속놀이가 2회(13시, 16시) 열리며, 투호, 왕제기, 대형 장기판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9일(일)에는 문화회관에서 특별 영화 “덕혜옹주”를 상영한다. 총 세 번의 상영으로 오전 10시, 오후 3시, 7시 진행된다. 영화 ‘덕혜옹주’는 조선 시대 고종의 딸로, 조선시대 최후의 황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천시는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가 의병정신을 기리고, 의병정신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계기가 되며, 전국에 의병의 고장 제천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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